파이어폭스 10억 다운로드 달성

from 시작/생각 2009. 8. 1. 11:37 by 케르베로스

파이어폭스에 대해서 2.X 때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사실 파이어폭스를 제대로 사용한 건 3.0 이 되고 나서였다. 사실 한국에서는 IE를 안 쓰면 힘든 경우가 많아서 어쩔수 없었지만 호주로 유학을 오고나서는 전혀 불편함 없이 파폭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IE보다 빠른 속도, 다양한 부가기능 이 장점인 파폭이 이대로 꾸준히 발전해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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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의 음식: 제육볶음과 라면

from 요리/간식 2009. 7. 31. 22:25 by 케르베로스
호주에 유학을 와서 첫 3개월은 홈스테이를 했었다. 마음씨 좋은 주인 할머니와 할머니의 손자인 꼬맹이까지 정말 괜찮은 홈스테이었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바로 식사였다. 외국에 나온 이상 외국 음식을 맛보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침은 토스트와 버터 커피 한잔, 점심은 대충 스쿨에서 먹고, 저녁은 삶은 닭다리와 채소 그리고 토마토 소스로 버티는 건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3개월간 바뀌지 않는 식단은 차라리 훈련소 밥이 더 맛있겠다 라는 믿을 수 없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날 구원 했었던 제육볶음

하지만 홈스테이를 하고 3주 정도 지났을 때, 동생의 쉐어 하우스로 놀러갈 일이 있었는데 그때 동생이 해준 건 바로 다름 아님 제육볶음! 경상도 사람들은 돼지고기 두루치기 라고 부른다. 아무튼 근 한달간 순한 음식만 먹다가 먹은 제육볶음 덕분에 화장실을 왔다갔다했지만 그 날 먹은 제육볶음은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었다. 그 후 동생과 같이 살게 되었고 가끔 제육볶음을 해먹지만 그때의 그 맛을 따라 오지는 못하는 것 같다.

어제도 라면, 오늘도 라면, 내일도 라면

고기 반찬은 맛있다. 하지만 비싸다. 채소도 먹어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김치가 있지 않은가? 어찌 되었건 만사가 귀찮고 온 몸이 피곤할 때 혹은 아파서 제대로 된 끼니를 먹기가 힘들 때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 유학생들에게 라면은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우수한 음식이다. 모든 유학생이 나처럼 사는건 아니겠지만 매 끼니를 잘 챙겨 먹기는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라면을 줄이고 인간다운 식사를 해야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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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from 시작/생각 2009. 7. 30. 01:49 by 케르베로스
영어 스쿨에 다닐 때 일인데, 집에서 가장 편한 공간이 어디인가? 라는 질문이 나오자 아무래도 자기 방이 가장 편하겠지라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키친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키친의 의미를 그저 요리를 하는 공간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편한 공간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부엌은 라면을 끓이는 곳 아닌가요?

나는 오랜 시간을 마루와 마당이 있는 한옥의 양식을 따른 집에서 살았었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가장 편안 공간 이라고 하면 나는 마루와 마당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호주로 유학와서 아니 그전에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마루와 마당은 베란다와 정원 같은 지극히 현대적이며 서양적인 것으로 대체 되었지만 서양 문화의 사람들이 키친을 집에서 가장 편한 공간으로 고르는 것처럼 나에게는 마루와 마당이 그런 공간이었다.

초봄, 눈 대신 내리던 비가 좋았다.

마루에서 빗방울이 처마에서 떨어지는 것을 구경했던 기억, 마당에서 친척들과 옥수수를 삶아 먹었던 기억, 아버지와 마당 구석에 있던 감나무의 감을 따던 기억 그리고 마루에 나가 마당에 가득 쌓인 눈 속에서 뛰어 놀던 강아지를 보았던 이런 기억들이 마루와 마당은 가장 편한 공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추억만이 마루나 마당을 편하게 느끼게 했다고 보기에는 뭔가가 부족했다.

영어 스쿨이 끝나고 르 꼬르동 블루 에서 프랑스 요리를 배우면서 키친에서의 생활 시간이 한국에서와 달리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었고 다시 키친에 대해서 생각해봤지만 역시나 평생의 직업 공간이 될 곳에서 편안함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르 꼬르동 블루의 키친은 전문가 양성을 위한 목적 때문에 가끔은 내가 닭의 뼈와 살을 분리하고 있을 뿐이지 칼을 든 전사와 다른게 뭔가 싶을 때도 있다.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의 부엌은 절대 아니다.

그러던 중 항상 집까지 나를 태워주는 이스라엘 출신의 친구와 이 이야기를 나누게 생겼다. 이스라엘 친구는 사람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무언가 일이 생기고 그게 추억이 되고 가슴에 남는 다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서양권에서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자기 집으로 식사 초대를 많이 한다. 하지만 한국은(최소한 우리 집은) 식사보다는 가벼운 차나 커피 혹은 다른 음료나 다과를 거실 혹은 마루에서 먹는 편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건 어찌보면 즐겁고 편한 일이 아닐까? 내가 타인을 만났던 마루를 편하게 생각했던 것처럼 외국 친구들이 타인을 만났던 키친을 편하게 생각했던 것처럼 말이다.

예전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가 너무 힘들어서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싶다고 생각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용기를 조금 내서 타인을 나의 키친으로 초대해야겠다. 그리고 나 또한 남들처럼 키친이 편하다고 느낄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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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함께한 세 앨범

from 리뷰/잡담 2009. 7. 28. 09:53 by 케르베로스
2009년도 거의 절반 이상 지난 시점에서
2008년 나와 함께한 세 앨범에 대해서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2008년에는 개인적으로 세가지 큰 일이 있었다.
바로 제대, 유학 그리고 이별 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도
세가지 일들과 연관이 많은 것 같다.



BECK O.S.T

2008년 제대하는 날까지 출근과 퇴근을 함께 했던 앨범.
전체적으로 신나는 곡들이 많아서 기분 좋게 들을 수 있었다.

I've got a feeling 이라는 곡과
Like a foojin 이라는 곡을 정말 많이 들었다.





Cold play 의 Viva La Vida

호주 와서 영어 공부를 위해 라디오를 들었는데
틈만 나면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Viva La Vida가 나왔었다.

결국 덜컥 구입해서 듣기 시작했는데 이건 전곡이 명곡!

하지만 나는 타이틀곡보다
Death and all his friends 라는 마지막 곡을 더 많이 들었다.




Nell 의 Healing process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결국 이별을 하고 나서 이 앨범을 들었다.
발매 당시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별로 슬플 일이 없었던 때라 그랬던 모양.

현실의 현실 이라는 곡의 가사가 너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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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차

from 요리/간식 2009. 7. 28. 02:08 by 케르베로스





동생과 함께 먹었던 중국 요리.
자세한 리뷰는 동생네 블로그: 얌차(중국식 알라카트) 에서 확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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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최고의 만화책 세 편

from 리뷰/잡담 2009. 7. 27. 23:58 by 케르베로스


슬램덩크(완결)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흐르더라도
아무리 많은 만화책들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책이 뭐냐고 물어보면
나는 당당하게 슬램덩크라고 답할 것 같다.

몇 번을 다시 읽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만화.
참고로 나는 정대만이 제일 좋았다.



바람의 검심(완결)

왜색이 강한 편이지만 나는 재미있게 읽었다.
처음에는 엄청 강해보이던 녀석이 가면 갈수록
허접해보이는 성장형 만화지만
등장 인물들의 개성이 뛰어나서 좋았다.

참고로 난 묘진 야히꼬를 좋아했기에 저 표지로 정했다.



너에게 닿기를(발매중)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이 야한 만화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던 순정 만화지만
지금은 순정 만화도 꽤나 좋아한다.
고교데뷔(완결), 러브 콤플렉스(완결)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너에게 닿기를 이라는 만화책의
등장 인물들과 남녀주인공의 풋풋한 사랑놀이가 마음에 들어서
결국 이걸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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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from 시작/생각 2009. 7. 26. 00:15 by 케르베로스
12月

사랑받고 싶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가장 이상적인 해결 방법,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이걸로 끝.

누군가에게 기억되길 바라며...



10月

괴로웠던 시간보다 행복했던 시간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9月

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가벼운 앎으로 무지한 자를 선동하는 것은 죄다.

선택은, 가능한 몇가지 중 하나를 택하거나 완전히 거부하는 행위.



8月

너한테는, 좋은 사람이 아닌 필요한 사람이고 싶다.

거짓이 진실보다 많을 나이.



7月


자꾸 어긋난다.

좋게 말해서 편한 사람, 나쁘게 말해서 만만한 사람?

알수록 손해다, 모르고 있으면 손해보는지도 모른다.



6月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서 누군가를 만나는 게 겁난다.

미래를 꿈꾸며 살았고, 지금은 그때를 그리며 살고 있다.

그동안 나는 뭐한거지?

아름답게 죽을 필요는 없다, 대신 죽어야 할 때 죽어야 한다.



4月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쉽고,
그러나 헤쳐나갈 자신이 없다.

아무리 가까이 다가서도
너와 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거 같다.

사람들은
선물을 받지 못하면 속상해 하고,
선물을 받으면 당연하게 여긴다.

달리고 또 달리면 벗어날 수 있을까?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떤 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싶다.

조금만 더 앞으로 나아가고싶다.



3月

기쁨과 슬픔, 육군 훈련소 29연대 3교육대대 12중대 1소대 33번 훈련병 김고훈.

이렇게 여유롭게 주말을 보내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내가 어리고 자유로웠을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꿈꿨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더 현명해지면서 
난 세상이 변하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나가는 이야기입니다만...

새로운 사람은 귀찮아, 다시 날 설명해야 하잖아

자신감은 좀더 허리를 펴고 고개를 쳐들고 땅과 멀어져서 걷기.
높은 곳의 공기를 마시는 것.

이렇게 좋은날에 나는 피곤하다.



1月

2006년의 첫번째 하루.

잘되면 자기 때문이고 못되면 내 때문이란다.

너무 아파 말하지 못한 이야기.

나한테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걸까?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의 거리.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색 풍경.

뜻하지 않게 찾아온 행운은 곧 사라진다.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해서 적이 될 필요는 없다.

내가 널 좋아하듯 너도 날 좋아해주는 게 사랑.

사람은 거짓말쟁이다.

솔직하게 말하기보다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일이 더 어렵다.

들뜬 기분으로 거리를 걸어보다.

겨울비가 너무 좋다.

너에게 나는 어떤 존재일까?

주인을 공격한 개는 반드시 죽는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것은 한가지를 선택한 것이다.

강한 사람은 감정을 억누르는 자이다.

어른들의 세상, 현금과 필요성 그리고 배신.

그냥, 이유 따위는 상관 없잖아.

끝이 있다는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

모든 게 귀찮아.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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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from 시작/생각 2009. 7. 26. 00:07 by 케르베로스
12月

처음부터 다시 걷기 시작했다.

꿈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하다.

하늘보다 많이 아는 자는 없다.

단도직입 적인 생활은 힘들다.

하루가 잘 간다.

인연이 아닌 사람을 좋아하는 일.

2005년의 마지막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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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종류

from 요리/정보 2009. 7. 18. 07:50 by 케르베로스

Americano



Cafe Breve



Caffé Latte



Caffé Mocha



Espresso con Panna



Espresso Macchiato



Espresso



Flat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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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캐릭터

from 시작/질문 2009. 7. 15. 04:55 by 케르베로스

D&D 캐릭터 검사


2009년 결과

You Are A:

Chaotic Good Human Bard Ranger

Follower Of Finder Wyvernspur

Alignment:
Chaotic Good characters are independent types with a strong belief in the value of goodness. They have little use for governments and other forces of order, and will generally do their own things, without heed to such groups.

Race:
Humans are the 'average' race. They have the shortest life spans, and because of this, they tend to avoid the racial prejudices that other races are known for. They are also very curious and tend to live 'for the moment'.

Primary Class:
Bards are the entertainers. They sing, dance, and play instruments to make other people happy, and, frequently, make money. They also tend to dabble in magic a bit.

Secondary Class:
Rangers are the defenders of nature and the elements. They are in tune with the Earth, and work to keep it safe and healthy.

Deity:
Finder Wyvernspur is the Chaotic Neutral god of the cycle of life and the transformation of art, although he leans heavily towards Good. He is also known as the Nameless Bard. Followers of Finder believe that everything must change in order to grow and thrive. Their preferred weapon is the bastard sword.


Detailed Results:

Alignment:
Lawful Good ----- ■■ (2)
Neutral Good ---- ■■ (2)
Chaotic Good ---- ■■■■■■■ (7)
Lawful Neutral -- (0)
True Neutral ---- ■■■■ (4)
Chaotic Neutral - ■■■■■ (5)
Lawful Evil ----- (-5)
Neutral Evil ---- (-7)
Chaotic Evil ---- (-1)

Race:
Human ---- ■■■■■ (5)
Half-Elf - ■■ (2)
Elf ------ ■■ (2)
Halfling - ■ (1)
Dwarf ---- ■■ (2)
Half-Orc - (0)
Gnome ---- (0)

Class:
Fighter - ■ (1)
Ranger -- ■■■ (3)
Paladin - (-2)
Cleric -- (-5)
Mage ---- (-6)
Druid --- ■■ (2)
Thief --- ■ (1)
Bard ---- ■■■■■ (5)
Monk ---- (-3)




2008년 결과

You Are A:

Chaotic Good Elf Ranger Fighter

Follower Of Solonor Thelandria

 

Alignment:
Chaotic Good characters are independent types with a strong belief in the value of goodness. They have little use for governments and other forces of order, and will generally do their own things, without heed to such groups.

 

Race:
Elves are the eldest of all races, although they are generally a bit smaller than humans. They are generally well-cultured, artistic, easy-going, and because of their long lives, unconcerned with day-to-day activities that other races frequently concern themselves with. Elves are, effectively, immortal, although they can be killed. After a thousand years or so, they simply pass on to the next plane of existance.

 

Primary Class:
Rangers are the defenders of nature and the elements. They are in tune with the Earth, and work to keep it safe and healthy.

 

Secondary Class:
Fighters are the warriors. They use weapons to accomplish their goals. This isn't to say that they aren't intelligent, but that they do, in fact, believe that violence is frequently the answer.

 

Deity:
Solonor Thelandria is the Chaotic Good elven god of archery and the hunt. He is also known as the Keen Eye, the Great Archer, and the Forest Hunter. His followers respect nature, and only hunt when needed, but are quick to defend the forest from intruders. Their favorite weapon is the bow, and they tend to be extremely talented with it. Solonor Thelandria's symbol is an arrow with green fletchings.

 

Detailed Results:

Alignment:
Lawful Good ----- ■■■ (3)
Neutral Good ---- ■■■■■ (5)
Chaotic Good ---- ■■■■■■■■ (8)
Lawful Neutral -- (-1)
True Neutral ---- ■■■■ (4)
Chaotic Neutral - ■■ (2)
Lawful Evil ----- (-8)
Neutral Evil ---- (-6)
Chaotic Evil ---- (-4)

Race:
Human ---- ■■■ (3)
Half-Elf - ■■■ (3)
Elf ------ ■■■■■■■ (7)
Halfling - (-2)
Dwarf ---- (-1)
Half-Orc - ■■■ (3)
Gnome ---- (-3)

Class:
Fighter - ■■■■ (4)
Ranger -- ■■■■■ (5)
Paladin - ■■■ (3)
Cleric -- (-1)
Mage ---- (-4)
Druid --- ■■■ (3)
Thief --- (-6)
Bard ---- ■■■■ (4)
Monk ----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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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후드 - 현실의 현실

from 단편 2009. 7. 13. 18:59 by 케르베로스


나이트 후드 - 현실의 현실

전선을 보호하기 위해 가지가 잘린 가로수들, 놀이동산도 아닌데 롯데 백화점 옆에 서 있는 회전 관람차,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내가 너보다 10년은 먼저 세워졌다고 말하는 듯 한 현대 백화점. 이곳은 하나도 변한 게 없는 1 년 만에 돌아온 내 고향 이었다. 한 달 후에는 다시 떠나야 하는 고향이지만 타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친숙한 풍경이며 향기가 나를 들뜨게 했다.

“어디 가니?”
“아, 잠깐 산책 좀 하고 올게.”
“아직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렴.”
“응.”

유학생활을 하면서 생긴 취미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사진이었다. 전문가들처럼 비싼 카메라를 쓰는 건 아니다. 그저 싸구려 똑딱이 카메라로 이곳저곳을 찍는 것이 다지만 그래도 스스로 결과물에 만족하고 있었기에 오늘도 거리를 돌아다니며 고향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아파트에 붙어있는 자그마한 비둘기 공원, 방학 중이라 텅 빈 근처 대현 중학교의 운동장, 2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지금은 내 공익후배들이 일하고 있는 울산 남구청. 모두 잊지 않기 위해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겼다.

“그래서 전에 이야기했던 그 중국 여자애랑은 잘 되었니?”
“만나기는 가끔 만나는 데 친구 이상은 힘들 거 같아. 사진 있는데 보여줄까?”
“어서 보여줘!”

언제나 소녀 같은 우리 엄마는 역시나 사랑 이야기에 소녀 같은 눈빛을 빛내며 대답했고 나는 멋쩍게 웃으며 카메라를 꺼내서 엄마에게 건넸다. 엄마는 왜 카메라를 줘? 라는 표정을 지었고 나는 씨익 웃으며 그 질문에 답했다.

“한 번 찾아봐. 찾으면서 외국은 어떤 동네인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보는 것도 좋잖아.”

그렇게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던 엄마와 나는 이상한 사진 한 장에서 대화가 끊어졌다. 고양이 한 마리가 어딘가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그 고양이의 눈빛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갑자기 엄마는 멍하니 있는 내 등을 두드리더니 감동했다는 듯 물어왔다.

“어머~ 이 사진 좋다. 여기서 찍은 거니?”
“아마도 사진 순서로 봐서는 여기 와서 찍은 걸 거야.”

그렇게 대답했지만 나는 고양이 사진을 찍은 기억이 전혀 없었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게다가 엄마의 질문 공세에 길게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그날 밤 중앙시장의 한 통닭집에서 공익후배들을 만난 나는 이 이야기를 했고 후배들은 흥미로워 하며 사진을 보여 달라고 했다.

“선배, 여기 배경으로 봐서 선배 아파트 후문 근처 벚꽃 나무 있는 곳 같은데요? 막내야, 내가 저번에 제대한 선배 한 분 여기에 산다고 이야기해줬을 때 이 벚꽃 나무 가리키면서 이야기 했지?”
“어라? 그러고 보니 그렇지 말입니다. 담벼락의 문양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지 말입니다.”
“선배, 벌써 치매 오고 그래요? 선배 아파트 근처면 당연히 선배가 찍었겠죠.”
“그런가?”

같은 달동 주민인 후배의 강력한 주장에 약간 술에 취했던 나는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가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확실히 특이한 담벼락하며 벚꽃 나무까지 이곳이 확실했다. 나는 고양이가 바라보던 방향으로 시선을 옮겨보았다. 늘 보던 평범한 풍경이 그 자리에 있었다. 나는 무심코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은 다음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엄마가 만들어 준 콩나물국을 먹고 이번에 찍은 사진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작업하고 남은 건 어젯밤에 찍은 단 한 장뿐이었는데 그 사진이 뭔가 이상했다. 거리에 떨어져 있는 벚꽃 잎이 묘하게 화살표 모양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엄마, 나 잠깐 나갔다가 올게요.”
“언제 들어 올 거니?”
“글쎄, 늦어도 8시 이전에는 올게.”

어젯밤 사진의 벚꽃 잎은 이미 바람에 날아갔는지 남아 있지 않았지만 나는 화살표 방향으로 시선을 옮겨 보았다. 특별할 것 없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없는 그런 기분에 다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사진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홀로 다른 방향으로 생긴 그림자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이 아닌 그냥 두 눈으로 봤을 때는 별 것 아니었는데 사진으로 찍고 작은 화면에 띄우자 뭔가 의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게 미친 사람처럼 몇 시간을 그 의미를 나타내는 것들을 쫓기 시작했다. 고양이의 시선, 벚꽃 잎이 나타낸 화살표, 혼자 다른 방향으로 생긴 그림자,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가 가리킨 곳 등을 따라서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해가 지고 결국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비둘기 공원 이었다.
더 이상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자 나는 공원의 벤치에 앉아 담배를 입에 물었다. 내가 생각해도 조금 우스웠다. 사실 그런 의미들은 나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었다. 다시 한 번 카메라를 꺼내 오늘 찍었던 사진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그런데 점차 나중에 찍은 사진일수록 의미를 나타내는 사물을 제외한 다른 풍경들이 흐릿하거나 일그러져 있었다. 이제 나는 두렵기까지 했다. 뭔가 내가 몰라도 되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아닌지 무서웠다. 그때 누군가가 내 옆으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저기, 불 좀 빌릴 수 있을까요?”

붉은색 후드 티를 입은 사내였다. 후드를 깊게 뒤집어써서 얼굴을 볼 수는 없었지만 미성년자가 아니라는 건 알 수 있었기에 라이터를 건넸다. 그는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내 옆에 앉았다. 그리고 길게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고 길게 연기를 내쉬었다.

“오늘 하루 재미 있으셨나요?”
“네?”
“제가 조금만 늦었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렇게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신 겁니까?”
“세상의 비밀? 다..당신 누구야?”
“나이트 후드 입니다.”
“나이트 후드?”

세상의 비밀? 나이트 후드? 나는 이해하기 힘든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후드 티의 사내는 다시 한 번 길게 담배를 들이마시고 내쉬더니 바로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버리고 나에게 다가와 내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고 나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후드 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마치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사람의 눈은 정보를 전부 뇌에게 전달하지는 않아요. 필요 없는 정보는 알아서 없애버리죠. 그렇기에 평범한 사람들은 세상의 비밀을 나타내는 의미를 읽지 못하는 겁니다. 그런데 당신의 눈은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 있어요. 비록 당신은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로 그 능력을 사용했지만 지금 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당신의 현실의 현실을 볼 수 있겠죠. 그리고 당신은 안타깝게도 이미 늦었어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사내의 얼굴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고개를 들어 수많은 별이 떠 있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하늘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공원 안에 있던 그네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상은 점차 조금씩 현실의 현실을 나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싫어! 이런 게 현실이라면 싫어, 싫어, 싫어. 아아악~”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오기 시작했다. 내가 본 현실은 너무나도 두려웠다. 나는 두 눈을 감고 머리를 감싼 채 주저앉았다. 후드 티의 사내는 그런 내가 한심한지 혀를 차며 내 얼굴을 들어 올렸다.

“저런~이제는 어쩔 수 없네요. 당신이 살리기 위한 최후의 방법이니 너무 나를 원망하지는 마세요.”


그로부터 일주일 후 나는 대학병원의 병실 침대 위에서 정신을 차렸고 내 왼쪽 눈동자는 아주 철저하게 파괴되어 있었다. 엄마는 어쩌다가 그런 일을 당한 거냐고 울면서 물었지만 나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 확인한 카메라에는 후드 티의 사내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만이 남아 있었다. 그는 손을 흔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나는 다시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다시 후드 티의 사내를 만나는 건 힘든 일이겠지만 만약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간절히 묻고 싶은 게 하나 있다.

“당신 나이트 후드(Knight hood) 에요? 아니면 나이트 후드(Night hood) 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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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티의 종류와 효과

from 요리/정보 2009. 7. 13. 02:50 by 케르베로스




캐모마일(chamomile)
사과향이 남. 초기 감기에 효과. 소화를 도움. 호르몬의 균형을 조절하므로 부인 약으로도 효과. 불면증에 특효가 있음.

캐모마일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차로 이용하는 것은 저먼 카모마일과 로만 카모마일 이다. 2종 모두 약효와 용도는 비슷하며, 차로 드시는 부분은 꽃을 건조한 것이며, 후레쉬한 꽃을 이용해도 된다. 건조한 꽃은 뛰어난 미용효과로 목욕제나 민감한 피부의 스킨케어의 원료로 사용한다.

허브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허브로, 진정작용, 소화촉진작용이 뛰어나며 취침 전에 마시면 편히 잠들 수 있다. 과로하고 스트레스에 쌓인 수험생, 샐러리맨에게 피로를 없애주는 가장 좋은 차이고, 임신이나 산후에 자궁을 강화 시켜주는 기능도 있어서 출산 후 꾸준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은 특히 발한작용이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차로 마시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목욕제로 사용을 하면 근육통, 신경통,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숙취에도 좋아 라벤더와 함께 캐모마일 꽃송이를 베개 속에 넣고 자도 좋다.


민트(mint)
청량감이 있음. 스피아민트 껌에 친숙한 향기. 해열작용. 헛기침. 설사 및 소화기장애 개선. 신경통. 두통. 치통. 피로등의 진통효과. 진정작용이 있어 불면, 짜증에도 좋음.


레몬밤(lemonbalm)
신 맛이 없는 레몬 향. 장수의 허브로 알려짐. 기억력 증진 및 피로 예방 때문에 수험생을 위한 허브라고도 함. 감기의 발열. 두통. 현기증. 불면증에 효과뇌의 활동을 높여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우울증을 물리친다고 하여 학자를 위한 허브로 유명하다.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하여 이해력과 기억력을 촉진시킨다고 해서 유럽에서는 아직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음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노화방지, 기억력 촉진, 심장 순환계, 우울증, 신경성 두통, 소화 호흡기 질환, 기억력 저하 방지에 좋으며, 상처 염증에도 좋고, 치통에는 레몬밤을 이용한 양치질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차로 먹기에는 별 맛이나 향이 없는 편이고 풀맛과 풀향 정도가 난다.


타임(Thyme)
레몬타임이 맛있고 마시기 좋음. 호흡기에 대한 강한 살균 작용. 술마신 뒤 숙취에 효과. 피로회복. 두통. 설사. 변비. 류마티스등을 개선.


라벤다(lavender)
진통. 살균작용. 신경성 편두통. 스트레스 방지. 월경불순. 감기. 기침. 기관지염. 현기증. 소화불량등에 좋음.

라 벤더의 향은 긴장을 풀어주고, 불면증에 좋다. 또한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신경성 편두통이나 스트레스, 생리불순, 소화불량, 신경안정에 도움이 된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블랜딩 하거나, 우려낸 차에 설탕이나 꿀을 가미하면 마시기가 좋다.


로즈마리(Rosemary)
노화방지. 생리통. 갱년기 장애. 기억력 증진.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동맥경화 예방. 저혈압, 비만에 효과적.

차로 이용하는 부위는 잎을 건조한 것만을 이용한다. 향이 진한 반면 맛은 진하지 않기 때문에 마시기 쉬우며, 심신의 피로를 없애주거나 뇌의 움직임을 활성화하여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집중력을 높여 준다. 로즈마리를 이용한 목욕과 한잔의 차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시켜 주며 그 향은 악몽을 막아 주고 뇌가 약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임신중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양에 주의해야 하며 연속해서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한다.


휀넬(Fennel)
휀넬은 지중해 근동 아시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허브로 약용, 향신료, 채소용으로 많이 이용 되며, 차로 이용되는 부분은 씨앗이다. 추출물은 진통제로 이용되며 위통에 효과가 있다. 특히 산모가 차로 달여 마시면 젖이 잘 나와 수유에 도움이 되며, 여성병에 효과가 있고 갱년기, 식욕증진, 건위, 체한데 좋고, 향을 맡으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이뇨 작용과 발한 작용이 있어 피하지방중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준다.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고대 로마 여성들은 다이어트의 특효약으로 애용하였다고 한다.


하이비스커스(Hibiscus)
하이비스커스(영어명 로젤)의 꽃받침을 건조하여 이용하며 변비에 효과가 좋은 차이다. 색깔이 붉은 색으로 아름다워 허브차의 블렌딩에 많이 이용한다. 신맛이 강하여 설탕이나 꿀을 가미하여 마시는 것이 좋다.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며, 감기에 걸렸을 때, 목을 많이 사용한 후에 마시면 좋다. 또한 칼륨이 많고 이뇨작용이 있어 숙취를 개선하는데 좋다.


페파민트(Peppermint)
페파민트는 강한 청량감이 있어 허브차 뿐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 약전에도 올라있는만큼 귀중한 약초로도 많이 사용된다. 위장병, 두통, 콜레라, 히스테리, 신경통, 류마티스, 치통, 산욕열, 산통 등의 약으로서 항염, 진통, 발한제 및 방부제로도 쓰인다.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에 약으로 달여서 차로 마셨으며, 가을부터 매일 마시면 겨울에 감기를 앓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진정작용이 있어 심신이 불안할 때 마시면 기분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한다.


쟈스민(Jasmine)
중국에서는 대표적인 가향차로 쟈스민향을 첨가하여 많은 종류의 차를 만들고 있다. 꽃을 건조하여 차로 마시는데, 우울증과 목소리가 쉬었을 때, 건조성 민감 피부, 스트레스성 위통에 좋다.


블루멜로우(Blue Mallow)
블루멜로우는 멜로우의 꽃을 말린 것으로 차를 만들 때 우러나오는 푸른빛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변화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름다운 색깔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레몬즙을 넣으면 핑크색으로 변해서 매우 아름다운 허브이다. 차는 특별한 맛이 없으나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계에 효과적이며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에게 좋다. 변비, 여드름, 꽃가루알레르기에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이 아플 때는 허브차로 양치하면 염증을 완화시켜주며, 화장수의 대용으로 사용하면 아름다운 피부 가꿀 수 있다. 차를 오랜 시간 우려 얼음을 얼려두면 멋진 장식용 얼음이 된다.


로즈힙(RoseHip)
로즈힙은 들장미의 열매로 오늘날처럼 과일이 흔치 않았던 옛날에는 디저트로 즐겨 이용 되었는바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여 비타민의 주 공급원이 되기도 했다. 로즈힙의 비타민 함량은 오렌지의 20 배, 레몬의 60배가되며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비타민A와 함께 이뇨 작용을 한다. 눈의 피로, 변비, 생리통을 완화 시켜주며, 더위를 먹었을 때나, 감기, 임신 중 영양보급에 좋다.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들의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미용효과에도 좋다.

로즈힙차는 로즈힙 80%에 하이비스커스와 로즈플라워, 열매 등을 섞어서 음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러나는 시간이 다른 차보다 길어야 좋다. 때문에 5분 이상 충분히 우려주도록 한다. 맛이 새콤하여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시럽 등을 타서 먹는 것도 좋다.


로즈플라워(Rose Flower)
허브차에 사용되는 로즈는 올드 로즈의 원조에 가까운 품종으로 꽃잎의 색깔에 따라 로즈레드, 로즈핑크, 로즈버드레드, 로즈버드핑크 등으로 나뉜다. 장미는 옛부터 술이나 음식의 부향제로도 쓰였고 더운 나라의 왕후와 귀족들은 청량제 및 목욕제, 방향제로 사용하기도 했다.

차로 마실 때 장미차는 피곤하거나 마음이 불안 초조할 때, 기분 전환과 정신적 긴장완화를 위해 좋다. 또 간장이나 위장의 피로, 변비에도 효과가 있으며, 호르몬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작용이 있어,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산후 우울증, 현기증, 구토 등에도 도움이 된다.


레몬버베나(Lemon Verbena)
은은하게 상큼한 향기와 산미(酸味)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원기를 돋아준다. 식욕이 없을 때나 과식시 소화 촉진, 감기나 생리시의 편두통에 효과적이다. 레몬버베나 차에 와인을 브랜딩 해서 마시기도 한다. 레몬버베나는 민트와 잘 어울리며 스페인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허브차이다 장기간 대량으로 마시면 위에 자극을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 이용해야 하며 레몬버베나는 오랜 시간 우려내지 않는 것이 좋다.


레몬그라스(Lemongrass)
소화촉진 기능이 있어 식후에 잘 어울리는 차이다. 또한 빈혈에도 효과가 있으며 냉차로 마시면 더욱 향미롭다. 차 외에도 약품, 비누, 향수, 린스, 캔디 등의 부향제로 쓰이며, 스프에도 넣고 생선 요리, 닭이나 조류의 요리에도 쓰인다.


라임블라섬(Lime Blossom)
갈증 해소에 좋으며, 진정작용, 경련예방, 저혈압, 그리고 발한에 좋다. 꽃에는 점액과 탄닌이 풍부하며, 주름살 제거를 위한 마사지용으로도 좋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꽃에 함유된 '비오푸라보노이드'는 혈압안정에 도움을 주고, 신경계의 긴장을 풀어 불면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발한 작용이 있어서 감기, 인플루엔자,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다른 허브에 비해 차로 마실 경우 향이 은은하고 좋으며 맛 또한 거슬리지 않는 상큼함을 지니고 있어 처음 마시는 허브로 추천할 만한 허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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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페스티벌 - 2009년 3월 7일

from 여행/ETC 2009. 7. 9. 01:42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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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날 - 2009년 1월 26일

from 여행/ETC 2009. 7. 9. 01:38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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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 2008년 10월 13일

from 사진/일상 2009. 7. 9. 01:34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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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2008년 8월 9일

from 사진/사람 2009. 7. 9. 01:28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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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9)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9. 01:19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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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8)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9. 01:05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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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7)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9. 00:50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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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6)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9. 00:43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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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5)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9. 00:33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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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4)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9. 00:26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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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3)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9. 00:18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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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2)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9. 00:12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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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1) - 2009년 4월 10일

from 여행/ETC 2009. 7. 8. 23:59 by 케르베로스




Circular Quay, Harbour bridge, Opera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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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1기 엔딩곡-ワルツ(왈츠)

from 리뷰/노래 2009. 7. 7. 23:51 by 케르베로스

開かない 瞼 こすって 見える
아카나이 마부타 코스읏테 미에루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니 보이는


パステル模樣の 未來に
파스테루모요오노 미라이니

파스텔화 같은 모습의 미래에


散りばめられた 記號を たどる
치리바메라레타 키고오오 타도루

흩뿌려진 기호를 더듬어 찾아가네


手繰り 寄せた 表情
타구리 요세타 효오죠오

손으로 잡아당기게 한 표정


ねえ、何だっけ 探していた 物
네에, 나은다앗케 사가시테이타 모노

찾고 있던 게 뭐였더라


あれは、そうね いつだっけ
아레와, 소오네 이츠다앗케

그건, 그래 언제였더라


僕等が 引力に
보쿠라가 이은료쿠니

우리들이 인력을


逆らいながら 出會った 頃
사카라이나가라 데아앗타 코로

거스르며 만났던 즈음


それは ワルツの 樣だね 不思議さ
소레와 와르츠노 요오다네 후시기사

그건 왈츠와도 같지 신비하다구


ささやく樣な 木漏れ日の
사사야쿠요오나 코모레비노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속삭이는 듯한


交差点で
코오사테응데

교차점에서


二人 ワルツの 樣にね 廻りながら
후타리 와르츠노 요오니네 마와리나가라

우리 둘은 왈츠처럼 말이지 돌면서


描き出してゆくもの
에가키다시테유쿠모노

그려가기 시작하는 걸


溫めすぎた 思いを 全部
아타타메스기타 오모이오 제음부

너무 덥혀진 마음을 모두


吐き出して 見える ランドスケ-プ
하키다시테 미에루 라은도스케-푸

토해내니 보이는 경치(landscape)


半年以上 くすぶらせてる
하은토시 이죠오 쿠스부라세테루

반년 이상 응어리져 있는


イメ-ジに 燈を 燈して
이메-지니 히오 토모시테

모습에 불을 붙여


何だっけ 失くしてしまった 物
나은다앗케 나쿠시테시마앗타 모노

잃어버렸던 건 뭐였더라


それでも いいんだって
소레데모 이이인다앗테

그래도 괜찮다고


僕等の 引力で
보쿠라노 이은료쿠데

우리들의 인력으로


引き合い 求め合うのだろう
히키아이 모토메아우노다로오

서로 이끌리고 서로를 추구하는 거겠지


それは ワルツの 樣だね 素敵さ
소레와 와르츠노 요오다네 스테키사

그건 왈츠와도 같지 멋지다구


つぶやくような さえずり 聞きながら
츠부야쿠요오나 사에즈리 키키나가라

중얼거리는 듯한 새의 지저귐을 들으면서


まるで ワルツの 樣にね 二人が
마루데 와르츠노 요오니네 후타리가

마치 왈츠처럼 말이지 우리 둘이


描き出してゆくもの
에가키다시테유쿠모노

그려가기 시작하는 걸


あぁ、とぼけた 現實も
아아, 토보케타 게음지츠모
아아, 시치미 떼던 현실도


原色で 塗り替えてしまえ
게은쇼쿠데 누리카에테시마에

원색으로 덧칠해버려


引き寄せてあげるから ねえ
히키요세테아게루카라 네에

끌어당겨 줄 테니까 말이지


そこから 踊り續けよう
소코카라 오도리츠즈케요오

거기서부터 계속 춤을 추자


二人だけの ワルツ
후타리다케노 와르츠

우리 둘 만의 왈츠를


それは ワルツの 樣だね 不思議さ
소레와 와르츠노 요오다네 후시기사

그건 왈츠와도 같지 신비하다구


ささやく樣な 木漏れ日の
사사야쿠요오나 코보레비노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속삭이는 듯한


交差点で
코오사테응데

교차점에서


二人 ワルツの 樣にね 廻りながら
후타리 와르츠노 요오니네 마와리나가라

우리 둘은 왈츠처럼 말이지 돌면서


描き出してゆくもの
에가키다시테유쿠모노

그려가기 시작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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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ie Wonder 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from 리뷰/노래 2009. 7. 7. 23:50 by 케르베로스

No New Year's Day to celebrate
No chocolate covered candy hearts to give away
No first of spring
No song to sing
In fact here's just another oridinary day

새해를 축하하려는 것이 아니에요

달콤한 초코렛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봄의 첫 날도 아니구요

봄 노래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예전과 다름 없는 평범한 날일 뿐이에요.


No April rain
No flowers bloom
No wedding Saturday within the month of June
But what it is, is something true
Made up of these three words that I must say to you

봄비가 오는 것도 아니구요

꽃이 피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결혼식이 있는 6월의 어느 토요일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세 단어로 이루어진 그 말만은 사실이죠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그냥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아끼는지 말하려구요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그리고 그 말은
내 맘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온 진심이에요


No summer's high
No warm July
No harvest moon to light one tender August night
No autumn breeze
No falling leaves
Not even time for birds to fly to southern skies

한 여름은 아니에요

따뜻한 7월도 아니구요

보름달이 부드러운 8월의 하늘을 비추는 것도 아니에요

가을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니구요
낙엽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에요
새들이 남쪽 하늘로 날아 갈만한 그런 날은 더욱 아니죠


No Libra sun
No Halloween
No giving thanks to all the Christmas joy you bring
But what is it, though old so new
To fill your heart like no three words could ever do

천칭자리 얘기를 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할로윈을 축하하려는 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때 즐거웠다고 당신께 감사 인사를 하려는 것도 아니에요

뭐냐면, 좀 오래 되었어도 새로운 것
세상의 어떤 말들보다 훨씬 더 당신의 맘을 채울만한 말들이죠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그냥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아끼는지 말하려구요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그리고 그 말은
내 맘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온 진심이에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그냥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아끼는지 말하려구요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그리고 그 말은
내 맘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온 진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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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ive attack 의 Teardrop

from 리뷰/노래 2009. 7. 7. 23:49 by 케르베로스
Love, love is a verb
사랑, 사랑은 동사
Love is a doing word
사랑은 행동하는 단어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Gentle impulsion
온후한 충동
Shakes me makes me lighter
나를 동요하고 더욱 밝게 하네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Teardrop on the fire
불길 위의 눈물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Night night of my tear
밤, 눈물의 밤
Black flowers blossom
검은 꽃이 피네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Black flowers blossom
검은 꽃이 피네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Teardrop on the fire
불길 위의 눈물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Water is my eye
물은 나의 눈
Most faithful mirror
가장 충실한 거울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Feardrop on the fire of a confession
고백의 불길 위의 두려움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Most faithful mirror
가장 충실한 거울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Teardrop on the fire
불길 위의 눈물
 
Fearless on my breath
나의 숨결을 두려워하지 않네
You're stumbling in the dark
당신은 암흑 속에서 망설이고 있네
You're stumbling in the dark
당신은 암흑 속에서 망설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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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れ以上 何を失えば 心は許されるの
더 이상 무엇을 잃어버려야 마음만은 용서받는 걸까
どれ程の痛みならば もういちど君にあえる
어느 정도의 아픔을 겪어야만 한 번 더 널 만날 수 있을까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One more time 계절이 바뀌지 않았으면 해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One more time 서로 장난쳤던 시간이여


くいちがう時はいつも 僕が先に折れたね
엇갈리는 때는 언제나 내가 먼저 좌절했지
わがままな性格が なおさら愛しくさせた
제멋대로인 성격이 오히려 사랑하게 만들었어
One more chance 記憶に足を取られて
One more chance 기억에 발목을 잡혀서
One more chance 次の場所を選べない
One more chance 다음 장소를 고를 수 없어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向かいのホ-ム 路地裏の窓
건너편 집, 골목길의 창문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願いが 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소원이 혹시 이루어진다면 지금 바로 너의 곁으로
できないことは もうなにもない
할 수 없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すべてかけて 抱きしめてみせるよ
모든 것을 걸고 끌어안아보일게

 

寂しさ紛らすだけなら 誰でもいいはずなのに
쓸쓸함을 숨기는 것뿐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을 텐데
星が落ちそうな夜だから 自分をいつわれない
별이 떨어질 듯한 밤이기에 나 자신을 속일 수 없어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한 번 더 계절이여 바뀌지 않았으면 해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한 번 더 서로 장난쳤던 시간이여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交差点でも 夢の中でも
교차로에서도 꿈속에서도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기적이 만약 일어난다면 지금 곧 너에게 보이고 싶어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새로운 아침, 앞으로의 나는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말하지 못 했던「좋아해」란 말도

 

夏の想い出がまわる
여름의 추억이 떠오르면
ふいに消えた鼓動
문득 사라진 고동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明け方の街 櫻木町で
새벽 거리의 사쿠라기쵸에서
こんなとこに來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올 리가 없는데
願いが 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소원이 혹시 이루어진다면 지금 바로 너의 곁으로
できないことは もうなにもない
할 수 없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すべてかけて 抱きしめてみせるよ
모든 것을 걸고 끌어안아보일게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破片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일부분을
旅先の店 新聞の隅
여행지 가게 신문의 한 부분
こんなとこにあ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기적이 만약 일어난다면 지금 곧 너에게 보이고 싶어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새로운 아침, 앞으로의 나는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말하지 못 했던「좋아해」란 말도
いつでも搜してしまう どっかに君の笑顔を
언제라도 찾아 버리게 돼 어딘가에 있는 너의 미소를
急行待ちの 踏切あたり
급행을 기다리는 철도 건널목 근처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命が繰り返すならば 何度も君のもとへ
다시 태어난다면 몇 번이고 너의 곁으로
欲しいものなど もう何もない
갖고 싶은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君のほかに大切なものなど
너 말고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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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 Tei 의 Free

from 리뷰/노래 2009. 7. 7. 23:48 by 케르베로스
Whispering in his ear my magic potion for love
Telling him I'm sincere

and that there`s nothing too good for us

And I just got to be me, free, free
And I just got to be me, free, free

Teasing hands on his mind

give our nights such mystery
Happiness all the time,

oh and how that man pleases me

But I want to be free, free, free
And I just got to be me, free, free
and I just got to be me, free

Feeling you close to me

makes all my senses smile
Let's not waste ecstasy,

'cause I'll only be here for a while

I've got to be free, free, free
And I just got to be me, yeah, yeah, free, free
Free, free, free, I got to live

And I just wonder how, I just want to be me
I just got to be me, free Oh, free
I just want you to know that I gotta be free
Understand I gotta b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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