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SP 무쌍 오로치

from 리뷰/게임 2010. 2. 21. 12:35 by 케르베로스




삼국무쌍과 전국무쌍의 무쌍 시리즈의 장수들이 시공간을 건너서 정의를 위해 하나가 되서 싸운다는 스토리는 잠깐 접어두고... 다들 사골무쌍이니 역시 코에이 답다니 하지만 사실 사골을 우려낸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있고 판매량이 나온다고 해석해도 된다는 소리.

나로서는 별로 인연이 닿을 물건이 아니라서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시작한 무쌍 오로치 1탄은 정말 재미 있었다. 사실 게임성은 둘째치고 그 수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 중 3명을 골라서 이얍! 이얍! 해가며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은 엄청 매력 적이다.

1탄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Plus 라는 단어를 붙이고 삼장법사(무려 여성!) 등을 추가시켜서 또 발매한 것의 분노로 S 포인트는 주지 않겠어! 하지만 충분히 PSP 에서도 무쌍 시리즈를 즐길 수 있으니 고민하지 말고 구입해도 괜찮음.

최근에는 북두무쌍 소식도 들리고 하던데 삼국무쌍과 전국무쌍을 믹스해서 무쌍 오로치가 나온 것 처럼 마리오 무쌍과 소닉 무쌍을 합친다던지 파판 무쌍과 드퀘 무쌍을 합친다던지 하는 그런 작품이 나오면 좋겠다. 그런데 제작사가 다 다르니까 아마 안 되겠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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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NDSL 캐슬베니아 - Order of Ecclesia

from 리뷰/게임 2010. 2. 18. 21:03 by 케르베로스


내가 해본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는 백야의 협주곡이 전부지만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인간과 흡혈귀의 싸움 이라니 멋있다. 흡혈귀라는 종족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인 종족이기도 하지만 게임 자체도 굉장히 재미 있었는데 노가다 끝에 전체 맵을 밝히는 거라든지 무기를 바꿔가며 자기 취향의 필살기를 쓴다든지 채찍을 휘두르다 뜬금없이 양초가 터지면서 하트가 떨어진다던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보스전 이라던지 재밌는 부분이 정말 많다.

록맨 혹은 메가맨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임과 게임 방식이 유사한 데 록맨은 전혀 재밌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아마도 난 로보트랑 뱀파이어랑은 다르잖아! 라고 이유를 말할 것 같다.

아무튼 이 작품은 매력적인 누님 스타일의 여자가 주인공. 게다가 무기흡수는 등으로 하는데 세상에 별거 아닌 도트 캐릭터가 섹시해!

다만 난 둔해서 이런 실시간 액션을 요하는 게임에 약해서 가끔 점프 실수 한 번으로 지옥을 체험하기도 하기에 별로 점수를 높게 주지는 못하겠다. 악마성 드라큘라 외전으로 SRPG 라던지 택틱스 형태의 (대전 격투 형식의 게임이 있긴 하던데 난 대전 격투에 약하니까 무효) 게임이 나온다면 정말 좋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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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PSP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from 리뷰/게임 2010. 1. 24. 21:01 by 케르베로스

호주에서 영어로 게임하다보니 한글로 나오는 게임이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욕먹을 각오를 하고 이번에 한국에서 사온 게임 중에 하나가 바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이다만...



스크린샷만 봐서는 괜찮아 보인다.
뭐 많은 걸 기대해서 산 건 아니니까. 그냥 한글이 나오는 게임이 하고 싶었던 거니까...

그런데 정말 로딩은 어떻게 해결하고 발매하지 그랬어.
난 어차피 한가한 사람이라 로딩에 크게 신경 안 쓰는데 같은 마을 내에서도 로딩은 좀 그렇잖아. 그렇다고 마을이 엄청 커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거 자체가 즐거운 것도 아니고...

무슨 조그마한 마을을 6등분 해서 여관에서 무기점 가려면 로딩 한번 무기점 입장에 로딩 한번 무기점 나오는 데 로딩 한번 도구상점 가는데 로딩 한번 도구상점 입장하는데 로딩 한번... 장난해?

그리고 스킬 시스템도 난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얼핏보면 스킬트리 시스템인데 가만히 살펴보면 또 그건 아니고 스킬 몇 개 있다고 도적한데 법사 스킬 주고 마치 스킬 많은 것처럼 생색 내는 건 또 뭔지. 스킬 포인트 써서 스킬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 스킬이 뭔지도 모르고 막상 확인했는데 필요 없는 스킬이면 스킬 포인트 아깝고... 햐아~ 장난해?

아~ 돈 아깝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1은 참 괜찮았는데 2는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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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DSL 이 멋진 세계(The World Ends With You)

from 리뷰/게임 2009. 12. 6. 14:13 by 케르베로스

게임을 구매할 때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바로 일러스트다.
게다가 제작사가 스퀘어 에닉스라면 이미 지갑은 열려 있다고 봐야 함.



헤드폰을 쓰고 있는 노랑머리 주인공의 초반 찌질함을 견딜 수 있다면
이 게임을 충분히 재미 있게 즐길 수 있겠지만 나처럼 뭐야 이 주인공 새끼 라며
구석에 던져두고 한 몇 개월 뒤에나 플레이 할 지도 모른다.

게임 자체는 확실히 NDSL을 충분히 활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터치의 방법을 요구한다.
톡톡 두드리기, 위로 긋기, 누른채로 움직이기 등등...

자신과 궁합이 맞는 버튼을 조합해서 적들을 물리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악당들 일러스트.
그나저나 안경 쓴 금발머리 누님 너무 내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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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SP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from 리뷰/게임 2009. 11. 17. 20:15 by 케르베로스

매니아도 아니고 콘솔 게임을 오래한 올드 게이머도 아니지만
그런걸 다 무시하고서라도 원래 난 파이널 판타지의 팬이다.

게다가 난 SRPG 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게이머 이다.
순발력이 떨어지는 나로서는 액션이나 대전 격투 혹은 FPS 보다
느긋하게 할 수 있는 SRPG 가 딱인 것이다.

그럼 파이널 판타지 뒤에 택틱스가 붙으면 어떻게 되느냐?
좋아 죽겠다, 정말.



게다가 이 게임 간간히 나오는 동영상에
연필로 그린 거 같은 자잘한 선이 보이는데
그게 또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시나리오.
SRPG 만의 전략성과 다양한 전직.
이건 최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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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SP 철권: 다크 리저렉션

from 리뷰/게임 2009. 11. 11. 20:16 by 케르베로스

사실 나는 대전격투게임은 정말로 재능이 없어서 철권이라는 타이틀에도 흥미가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1+1 행사에서 구입한 철권 다크 리저렉션.

원래 철권의 팬이 아니라 잘 모르긴 해도 뒤에 있는 리리 양은 참 예쁘다.
호주에 오면 금발에 흰피부의 저런 백인들을 많이 볼 줄 알았는데...
여긴 호주라고 불리우는 아시아 국가 같아...
사방에서 들러오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남미 혹은 정말 스페인 사람)
사이에서 가끔 들러오는 영어(?)


어찌되었건 내 주캐는 아스카 카자마 다.

처음에는 그래 한국 사람은 화랑이나 백두산을 해야 하는거야! 라며 연습을 하다가
힘드네? 라며 스티브로 바꿨는데 (사실 나는 권투에 상당히 매료되어 있다.)
데빌진과 카즈야를 주로 쓰는 아는 동생에게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하고 캐릭터를 바꾸자며
전 캐릭터 플레이 결과 나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는 아스카로 판명.


뭐 일단 공중콤보를 이어줄 능력이 없는 대전격투게임 잉여세력인 나는
호쾌한 스타일로 싸우는 아스카 양이 참 마음에 든다.
거리 계산해서 한두방 때리고 다시 도망치고 하는 것도 재밌고...

확실히 철권은 잘 만든 게임인 거 같다.
구입한지 거의 1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메인으로 플레이하고 있으니...
요새 다른 블로거들의 블로깅을 보면 철권 6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데
나도 철권 6 해보고 싶다.


레오 플레이를 봤는데 권법 하는 자세가 멋있어!
근데 예전에 잠깐 좋아했던 아랑전설:MOW의 락 하워드랑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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