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 003

from 시작/질문 2010. 2. 5. 19:28 by 케르베로스


Q) 앞으로 1년간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대신 그 행복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다면 당신은 과연 이 1년간의 행복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까? 만약 그 기회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If you could spend one year in perfect happiness but afterward would remember nothing of the experience would you do so? If not why not?

A) 행복해봤던 사람이 그 행복이 깨지고 괴로운 건 행복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추억이라는 이름의 독약이 지워진다면 기꺼이 받아 들이겠다고 생각하다가 또 한 편으로는 머리로는 잊었지만 몸은 기억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도 참 어이 없는 일 아닐까? 만약 정말 깨끗하게 리셋 되는 거라면 난 기꺼이 받아 들이겠다. 최고의 행복이라는 거 완전히 잊는다고 해도 한번 정도는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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