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아바타

from 리뷰/영상 2009. 12. 18. 11:56 by 케르베로스

이글루나 티스토리 내에서 평가가 너무 좋아서
꼴랑 B+ 밖에 안 줬냐고 심지어 어째서 2012 랑 평점이 같냐고
욕 먹을까봐 겁나지만 어차피 취향은 존중해야 하니까...

우선 스토리는 별로 기대하지 말라는 말 들었기에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뭐 그런저럭 킬링타임으로는 괜찮네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3시간이나 내 시간을 킬링하는 건 좀 아니잖아...
극 초반부에 무슨 동물의 왕국 보는 느낌으로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래픽은 사실 이게 비교대상이 될 지 모르겠는데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밴스 칠드런(FF7AC) 를 본 나로서는
실제 배우가 등장한다는 것 말고는 차이점을 모르겠다.
안 그래도 영화보고 나오면서 동생과 엽이 형한테 그 이야기를 했다가
조금 까였지만...

어찌되었건 나한테는 그냥 잘 만든 영화의 하나일 뿐.
영화가 끝나고 박수를 칠 만큼은 절대 아니었다.
그렇다고 절대 못 만든 영화도 아니고
앞으로 이런 영화가 계속 나올지 모를 일이기에
그 시초가 되는 이 영화를 한번 정도는 보는 걸 추천.


추신.
1. 샘 워싱턴은 확실히 매력이 있는 배우인 것 같다.
호주에 와서 인터뷰 하는 걸 라이브로 봤는데 멋있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

2. 확실히 남자는 빨간색 새(라고 적고 스포츠카라고 해석한다.)
를 타고 다녀야 한다. 한방에 대우가 달라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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