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from 시작/생각 2009. 7. 7. 22:16 by 케르베로스
자기가 무슨 최고인 마냥...
툭 생각없이 말을 뱉어내고는
그 말의 무게따위는 잊어버린채 휙휙 자기만 신나서
불빛에 빠져든 불나방처럼 자기몸은 활활 타는데...

사람이 간사하다
상대와 안면이 생기기 시작한 순간부터 상대가
자기 원하는데로 움직여 줄거라는 안이한 생각

상대의 뜻하지 않는 움직임에 난무하는
욕설과 폭력, 비방.
숨어서 하는 비방
사실의 왜곡 으로 지지자 모으기

두사람의 말을 들어도 친구의 말은 증거 없이 믿을 수 있고
오해를 산 사람의 말은 무조건 변명,
핑계 도망치려는 수법 이라고 단정해버리는
무서운 사람...

자기의 가치관과 어긋나는 모든건 틀린 일
생각의 차이 따위는 인정 못하는 사람
무조건 흑과 백 두종류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헷... 다 죽어버려라.
지인들의 행복을 보고 미친듯이 괴로운 나 따위는 죽어버리자.
행복한 사람들이 싫고 간사한 사람들이 싫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도 싫고...


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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