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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번째 도쿄 여행 5일차 1 2017.12.17
  2. 도쿄 여행 5일차 2017.07.26
  3. 도쿄 여행 1일차 2017.07.20

두번째 도쿄 여행 5일차

from 여행/2017 도쿄2 2017. 12. 17. 11:10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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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5일차

from 여행/2017 도쿄 2017. 7. 26. 03:36 by 케르베로스

마지막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도쿄역으로 향했다.

이유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도쿄역 도시락을 먹어보기 위해서...

방송에 나왔던 문어 도시락과 고민하다가 고른 닭고기 도시락.

지금 생각해보니 둘다 덮밥류인건 조금 아쉽다.

맛은 그냥저냥,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다.

우에노 역에서 스카이라인을 기다리며 빵집에서 먹은 메론소다.

맛있었다. 배가 고팠다면 빵도 사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보였지만 배가 고프지 않았다.

나리타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점심은 우동이었다.

이번에는 국물이 있는 것으로 시켰는데 면발 자체는 호텔 근처의 우동집이 훨씬 좋았다.

그리고 더웠지만 즐거웠던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사쿠사에서 산 오뚜기. 가족들이 다 귀여워한다.

원래는 손을 앞 뒤로 까닥거리는 고양이를 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조잡해서 포기.

물론 고급진 건 더 비싸서 포기.

요건 키디랜드 가서 만오천원인가 주고 산 다마고치.

이번 여행에서 정말 애정을 다해서 챙기고 귀국해서도 잘 챙겨줬는데 이상한 아저씨로 진화함(참고로 주제에 레어캐릭터)

2017년 7월 25일 저녁 6시 5분 쯔음...
내 친구는 운명을 달리했다.

거지라서 주로 가챠를 즐겨했는데 돌아와서 찬찬히 보니 파판가챠가 제일 맘에 든다.

혹시 담에 갈때까지 있다면 좀 많이 사야겠다.

도쿄타워 가서 산 책받침하고 에코백인데 아까워서 쓸 수 있을까?

다마고치랑 같이 키디랜드 가서 산건데 이것도 칠 벗겨질까봐 아까워서 못 쓸거 같다.

메이지 신궁에서 산 부적.

항상 들고 다니며 즐거웠던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

참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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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1일차

from 여행/2017 도쿄 2017. 7. 20. 01:08 by 케르베로스
2017년 7월 8일 토요일

혜연이랑 같이 일본 도쿄 여행을 감.

더운 날씨와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 그리고 혜연이가 무릎이 안 좋아서 갈 수 있을지 무척이나 걱정이 많았음.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 여자친구랑 여행을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나름 혜연이랑 알고 지낸지 10년째인 해라 여러가지 생각 정리도 필요했다.

인천 공항에서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출발.

지금 생각해보니 인천공항 사진도 찍어둘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와이파이 에그 바꾸고 새벽에 정신이 없었던 모양.

핸드폰을 비행기모드로 바꾸며 한 첫 도촬.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계절이 빠르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나리타공항 도착해서 느낀 건 정말 숨이 턱하고 막힐 정도로 더웠다는 것.

스카이 라인 티켓이랑 3일간 유용하게 쓴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구입하고 콜라를 마시며 스카이 라인을 기다렸다.

예약한 호텔은 간다 역에 있었는데 역에서 거리는 조금 있었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서비스가 나쁘지 않았고 간다 역 자체가 어디로든 이동이 쉬운 지역이었으며 치안이 좋고 조용한 곳이었다. 호텔 근처에 편의점이 많은 것도 좋았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다시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타벅스를 발견했는데 묘하게 많이 반가웠음.

전날 저녁을 먹고 아침 거르고 점심도 놓치고 오후 2시 30분 쯤 도착한 곳은 스에히로초 역.

JR 트레인이 아닌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써서 그렇지 우리가 제일 처음 간 곳은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였다.

부랴부랴 먹은 늦은 점심은 전설의스타동이라는 가게의 부타동.

맛은 상상할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는데 양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좀 많았음.

자판기에서 음식티켓을 사서 들어가야 했는데 처음에 당당하게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티켓을 사서 들어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키하바라 탐방.

여기서 동전파스 샤론파스도 구입하고 라디오 회관, 가챠 회관 같은 곳을 구경했다. 사실 첫날은 어리버리했고 시간도 부족했는데 다음에 다시 온 날 조금 더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들려서 구경했음.

이런 문화에 거부감만 없으면 정말 이런 별천지가 없었음. 볼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은 재미난 곳이었음.

그 다음 간 곳은 야경 구경을 하러 간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는 춤추는 대수사선이라는 많이 좋아하는 드라마에서도 나오고 애초에 그 드라마의 배경 지역이 오다이바여서 흥미가 많았지만 밤이라 그렇게 많이 구경하진 못했다.

쇼핑몰은 사실 그닥 볼 게 없었고 실제크기의 건담모형도 철거했다는 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조금은 아쉬웠음.

아마 야경을 챙겨 본 건 이때가 마지막이었던 거 같은데 내 폰이 야간사진에선 쥐약이라 좋은 사진을 남길 수가 없었던 것도 슬펐다.

늦은 저녁으로 쇼핑몰 내부에 있는 라면 국기관이라는 곳에서 라면을 먹었다.

일본 각 지역의 6개의 대표 라면 가게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인데 입구에 각자 자신들의 장점을 적어놓은 것을 읽고 한 곳을 고르면 되는데 무지하게 힘들었다.

그렇게 고른 돈코츠라면은 맛이 굉장히 진했고 그만큼 너무 짜서 맵거나 짠 음식을 잘 못 먹는 나로서는 먹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다이바 방송국 건물의 재미난 조명쇼를 우연히 봤음. 미니언주 영화에 나오는 애로 기억하는데 꽤 인상 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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