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NDSL 캐슬베니아 - Order of Ecclesia

from 리뷰/게임 2010. 2. 18. 21:03 by 케르베로스


내가 해본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는 백야의 협주곡이 전부지만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인간과 흡혈귀의 싸움 이라니 멋있다. 흡혈귀라는 종족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인 종족이기도 하지만 게임 자체도 굉장히 재미 있었는데 노가다 끝에 전체 맵을 밝히는 거라든지 무기를 바꿔가며 자기 취향의 필살기를 쓴다든지 채찍을 휘두르다 뜬금없이 양초가 터지면서 하트가 떨어진다던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보스전 이라던지 재밌는 부분이 정말 많다.

록맨 혹은 메가맨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임과 게임 방식이 유사한 데 록맨은 전혀 재밌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아마도 난 로보트랑 뱀파이어랑은 다르잖아! 라고 이유를 말할 것 같다.

아무튼 이 작품은 매력적인 누님 스타일의 여자가 주인공. 게다가 무기흡수는 등으로 하는데 세상에 별거 아닌 도트 캐릭터가 섹시해!

다만 난 둔해서 이런 실시간 액션을 요하는 게임에 약해서 가끔 점프 실수 한 번으로 지옥을 체험하기도 하기에 별로 점수를 높게 주지는 못하겠다. 악마성 드라큘라 외전으로 SRPG 라던지 택틱스 형태의 (대전 격투 형식의 게임이 있긴 하던데 난 대전 격투에 약하니까 무효) 게임이 나온다면 정말 좋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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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DSL 이 멋진 세계(The World Ends With You)

from 리뷰/게임 2009. 12. 6. 14:13 by 케르베로스

게임을 구매할 때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바로 일러스트다.
게다가 제작사가 스퀘어 에닉스라면 이미 지갑은 열려 있다고 봐야 함.



헤드폰을 쓰고 있는 노랑머리 주인공의 초반 찌질함을 견딜 수 있다면
이 게임을 충분히 재미 있게 즐길 수 있겠지만 나처럼 뭐야 이 주인공 새끼 라며
구석에 던져두고 한 몇 개월 뒤에나 플레이 할 지도 모른다.

게임 자체는 확실히 NDSL을 충분히 활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터치의 방법을 요구한다.
톡톡 두드리기, 위로 긋기, 누른채로 움직이기 등등...

자신과 궁합이 맞는 버튼을 조합해서 적들을 물리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악당들 일러스트.
그나저나 안경 쓴 금발머리 누님 너무 내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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