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락 앤 롤 보트(The boat that rocked)

from 리뷰/영상 2010. 9. 5. 12:52 by 케르베로스


이 영화를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정확한 건 아니지만 액션, 코메디 처럼 드라마라는 장르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보통 드라마 라는 장르를 좋아한다고 하면 다들 이해를 못 하더라.) 이 영화의 장르가 딱 드라마지 않을까?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고 큰 해프닝들과 그렇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는 이야기는 언제나 동시대 혹은 그 전후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가까운 환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우선 라디오 DJ 들이 나오는 영화답게 음악이 너무 좋다 . 오프닝부터 끝날 때까지 어쩜 그리 괜찮은 음악들로 가득 채워 놓은 건지 물론 취향이라는 게 존재해서 별로라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나로서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음악들로 가득했다.

소통의 부재 속에서 막연히 우리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고독함 속에서도 열심히 라디오 방송을 하고 결국 끝이라고 여긴 마지막에 와서 그 사람들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 그게 락앤롤 정신이 아니겠냐는 듯한 이야기.(원래 예술작품의 감상은 꿈보다 해몽 아니겠는가? 크크큭~)

참 좋았다. 정말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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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Team

from 리뷰/영상 2010. 6. 11. 14:10 by 케르베로스


간만에 문화생활로 지출, 최근에 이래저래 지출은 많은데 행복하지 못해서 씁쓸했는데 그나마 이번에는 좋아하는 일로 지출이라서 다행.

어찌 되었건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대박~ 한국은 여름을 노리고 개봉하겠지만 한 겨울인 호주에서 이런 액션 영화를 보고나서 든 느낌은 참 잘 만들었다는 거다.

우선 배우들부터 연기를 참 잘한다. 페이스 역의 배우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무슨 드라마에 나왔다는 거 같다는데 모르겠다.) 참 매력적인 사람 같았고 디스트릭스 9 에서 봤던 머덕 역의 배우는 디스트릭트 9 에서의 무기력한 모습이 아닌 정신 사나운 또라이 역활을 제대로 했다.

게다가 편집이라고 하던가?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들을 빠르게 진행해버리고 액션신 위주로 영화를 진행하니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정도로 흥민진진하고 재미 있었다.

다만 몇몇 부분에서 예측이 가능한 뻔한 장면들이 나오는 점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어찌되었건 신나게 보기에는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잘 만든 영화니 애인, 친구, 가족들과 부담없이 보러 가도 될 거 같다.

그나저나 올해는 좋은 영화를 많이 개봉하는 구나. 이렇게 좋은 영화들을 혼자봐야 하니 그게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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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neyBook

from 리뷰/터치 2010. 2. 5. 21:30 by 케르베로스


AUD $3.99, 가계부 어플리케이션.

한국에서 쓰기에는 ₩ 을 지원하지 않기에 쓸만하지 못하지만 $ 을 쓰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꽤 쓸만하다. 기능 몇 가지가 조금 더 신경 쓰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게 단점이지만 좋지 않은 건 아니기에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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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레볼루션 No.3

from 리뷰/도서 2010. 1. 24. 20:10 by 케르베로스


슈페리어 시험기간동안 아는 누나네 집에서 같이 시험공부를 했는데 누나네 집에 이 책이 있었다. 결국 하라는 시험공부는 안 하고 그 날 오후는 이 책 읽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가네시로 가즈키는 확실히 최근 발매작보다 요때 나왔던 책이 참 재밌다.

부담없이 읽기에 편하고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서 경박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아닌 나름대로 10대 질풍노도의 시기에 했을 거 같은 고민들 그리고 상상했을 모험을 차분하게 잘 풀어낸 책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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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좀비랜드

from 리뷰/영상 2009. 12. 10. 20:18 by 케르베로스

이 영화는 좀비물을 가장한 연애, 액션, 코믹, 드라마 영화임.
정통 좀비물을 보고 싶다면 조금 실망할 지 모르겠지만 정말 재밌었음.

애인 혹은 친구와 함께 가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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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from 리뷰/영상 2009. 11. 21. 17:19 by 케르베로스

휴식과 히스 레저의 유작이라는 점이 작용해서 주말에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다보고 이렇게 점수 주기가 힘든 적이 있었나 싶다.

분명 재밌는 영화지만 그만큼 어렵고
분명 상상이 가득하지만 그만큼 현실 적이다.

관객에게 너무나도 불친절해서 낮은 점수를 줄까 하다가
기분이 별로 불쾌하지 않았기에 높은 점수를 준다.
확실히 이런 영화는 내 취향이지만 자주는 못 보겠다.

유쾌한 상상극장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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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SP 철권: 다크 리저렉션

from 리뷰/게임 2009. 11. 11. 20:16 by 케르베로스

사실 나는 대전격투게임은 정말로 재능이 없어서 철권이라는 타이틀에도 흥미가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1+1 행사에서 구입한 철권 다크 리저렉션.

원래 철권의 팬이 아니라 잘 모르긴 해도 뒤에 있는 리리 양은 참 예쁘다.
호주에 오면 금발에 흰피부의 저런 백인들을 많이 볼 줄 알았는데...
여긴 호주라고 불리우는 아시아 국가 같아...
사방에서 들러오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남미 혹은 정말 스페인 사람)
사이에서 가끔 들러오는 영어(?)


어찌되었건 내 주캐는 아스카 카자마 다.

처음에는 그래 한국 사람은 화랑이나 백두산을 해야 하는거야! 라며 연습을 하다가
힘드네? 라며 스티브로 바꿨는데 (사실 나는 권투에 상당히 매료되어 있다.)
데빌진과 카즈야를 주로 쓰는 아는 동생에게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하고 캐릭터를 바꾸자며
전 캐릭터 플레이 결과 나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는 아스카로 판명.


뭐 일단 공중콤보를 이어줄 능력이 없는 대전격투게임 잉여세력인 나는
호쾌한 스타일로 싸우는 아스카 양이 참 마음에 든다.
거리 계산해서 한두방 때리고 다시 도망치고 하는 것도 재밌고...

확실히 철권은 잘 만든 게임인 거 같다.
구입한지 거의 1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메인으로 플레이하고 있으니...
요새 다른 블로거들의 블로깅을 보면 철권 6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데
나도 철권 6 해보고 싶다.


레오 플레이를 봤는데 권법 하는 자세가 멋있어!
근데 예전에 잠깐 좋아했던 아랑전설:MOW의 락 하워드랑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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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ummer Wars

from 리뷰/영상 2009. 11. 7. 11:20 by 케르베로스

호주는 이제 여름이니까 썸머 워즈를 봤습니다!
(사실 DVD 발매를 기다리다보니 이제 본 겁니다만...)

재밌네요, 훈훈하고 정말 저런 넷 세상이 있다면
동물 모양 아바타 하나 만들어서 재밌게 놀고 좋을 거 같아요.
참고로 전 고양이를 좋아하니까 고양이로 할 거 같네요(?)

남녀 주인공의 달달한 분위기도 좋고
화투로 싸우는 것도 좋은데...
배후세력 혹은 악당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 세력이 조금 어이가 없어서 별 반개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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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istrict 9

from 리뷰/영상 2009. 8. 14. 22:15 by 케르베로스

방금 보고 왔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시나리오도 액션도 모두 훌륭했습니다.
시나리오에서 약간의 구멍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아니기에 별 반개 감점.
한국은 아직 개봉 안했나요? 꼭 보러 가세요. 정말 잘 만든 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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