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해당되는 글 4건

  1. [좋아하는 것] 안경 3 2010.04.16
  2. [좋아하는 것] 여자 목소리 4 2010.04.16
  3. [좋아하는 것] 컨츄리 로드 가방 2 2010.02.03
  4. 취향의 문제 4 2009.11.19

[좋아하는 것] 안경

from 리뷰/잡담 2010. 4. 16. 14:29 by 케르베로스


안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왜 카호 사진 2장 이냐고 물으면 오해 입니다(응?)

이틀 연속 이런 포스팅이라니 이러니 아끼는 후배한테 변태 소리 듣는가 보지만 그냥 불 붙은 김에 계속 이야기 하자. 어차피 이 블로그는 마이너라 별로 보는 사람도 없잖아.

안경 모에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현실에서는 별로 안경의 매력을 못 느끼거나 자신이 안경을 벗으면 미소녀 또는 미소년으로 변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거 보면 안경 모에라는 말은 그냥 만화나 애니 혹은 게임에서나 나오는 말인 거 같다.

그런데 솔직히 난 라식, 라섹 수술(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만 수술을 마친 사람들은 안경을 더 이상 쓰지 않더군요.)을 받은 사람들이 "어때? 안경 벗으니까 훨씬 보기 좋지?" 라고 물어오면 "아니요!" 라고 속으로 외친다. 아니, 이건 취향을 떠나서 정말 별로라서 하는 소리인데 별로 믿으려고 들지 않는다. 오죽하면 유재석이 안경을 벗는 걸로 웃기려고 들겠어? 정말 별로라고 당신은 안경을 벗는다고 해서 절대로 미소녀가 되지 않는단 말이야.

그런데 또 여자들끼리는 "까아~ 언니 안경 벗으니까 엄청 예뻐요." 라고 앵앵 거리면서 좋아하더란 말이지.

어찌되었건 서론이 길었는데 안경 낀 여자들은 다들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도도하고 얌전하고 순진하고 발랄하고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달까? 그런데 이거 말로 설명하려니까 무지하게 힘들구나. 하긴 이건 느낌이랄까? 그런거니까...

결론을 내자면 안경 낀 여자가 안경 안 낀 여자보다 훨씬 좋다. 오죽하면 동생이 형은 여태 다 안경 낀 여자만 사귀더라고 했을까... 이 간단한 말을 하려고 이렇게 주절 거리는 거 보면 참 나도 할 일 없다. 그런데 솔직히 여친님은 안경 끼나 벗으나 상관 없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움.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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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여자 목소리

from 리뷰/잡담 2010. 4. 16. 10:56 by 케르베로스


여자 목소리 검색했다가 입술에 관련된 짤방을 구했지만 마음에 드니까 그냥 사용.

페티쉬(Fetish) 라고 하던가? 인격체가 아닌 물건이나 특정 신체 부위 등에서 성적 만족감을 얻으려는 경향 이라고 검색결과를 얻었는데...

사실 꿀벅지니 초콜릿 복근이니 하는 것 자체가 페티쉬에 기초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저 단어 이전에도 남자들끼리의 술자리나 음담패설의 자리에서 스타킹 예찬, 가터벨트 예찬 등은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니까 이제 아주 음지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뭐 그런데 이것도 저런 페티쉬의 일종일까? 싶지만 개인적으로 완전 혹하는 게 2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여자 목소리다.

성적 만족감까지는 가지 않지만 아주 예전부터 나는 여자 목소리가 너무 좋다. 특히 고음의 앵앵거리는 목소리보다 조금은 졸린듯하고 낮은 음의 몽롱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하고 대화할 때는 주제에 관계없이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해도 기쁘다.

사실 왜 이 이야기를 꺼냈나하면 어제인가 그제인가 밤에 어디선가 멀리서 들릴 듯 말 듯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거 듣느라 잠을 설쳤기 때문이다. 변명을 하자면 아무리 안 들으려고 해도 그 작은 소리가 귀에 파고 드는데 잠은 오지 목소리 계속 들리지 나중에는 아이팟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잤다.

그런데 이렇게 여자 목소리를 좋아하는데도 여자 보컬의 노래는 어지간하면 듣지 않으니 확실히 이 취향은 까다로운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취향은 취향인 거고 누가 뭐래도 지금은 여친님 목소리가 제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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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컨츄리 로드 가방

from 리뷰/잡담 2010. 2. 3. 23:30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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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문제

from 시작/생각 2009. 11. 19. 17:45 by 케르베로스
한국은 아이폰을 가지고 싶어서 한달에 한번
다음달에 발매 된다더라는 떡밥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저 자태를 보자, 확실히 사과마크며 예쁘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야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애플은 우선 디자인에서 절반은 먹고 들어 가는 것 같다.

나는 호주에서 유학생활중이고 마음만 먹으면
아이폰을 쉽게 구해 쓸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구입한 핸드폰은 아이폰이 아닌


바로 노키아 E71.
이건 마치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할까?
결국 소니 에릭슨 폰이 고장이 남과 동시에 구입을 했는데
만나는 한국 사람마다 왜 아이폰을 안 사고 이 폰을 샀냐고 묻는다.
나는 아이폰 보다 저 녀석이 몇 배는 더 마음에 들었던 것 뿐인데...

내가 하는 이야기 역시 결국 취향의 문제 일뿐이다.
아이폰을 사지 그랬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왈가왈부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조금 너무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아이폰, 아이폰 거리는 사람들이 싫다.

자신의 폰이 아이폰이라며 자랑을 하고 깔보는 태도.
아,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려고 한다.
어찌되었건 서로간의 취향은 존중하고 그래야 겠다.

추신.
1.쿼티 자판이 작아서 누르기 불편하겠다고
많이 물어보는데 전혀 안 그렇다.
술 잔뜩 마시고도 오타 하나 없이 문자 보낼 수 있다.

2. 그런데 내 폰은 알람시계 대용이잖아, 아마 안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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