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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2일차

from 여행/2017 도쿄 2017. 7. 20. 08:56 by 케르베로스

기대도 안했던 호텔 조식이 생각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감동.

호텔에서 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하수구가 이쁨.

혜연이 발이 나온 게 귀엽다.

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아사쿠사 관광 센터.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구마겐고 라는 사람이 디자인했다는데 그래서 참 희한하게 생겼음.

우연히도 내가 찍은 사진에 경찰차랑 같이 찍힘.

벚꽃맛과 소다맛 아이스크림.

만화에서 많이 본 당고인데 위는 놀랍게도 단맛이 아니라 단짠맛이고 아래는 그냥 평범한 팥맛.

저 하마(말에서 내려라) 라는 글은 자주 가는 통도사의 절에서 본 것이라 재밌었다.

아사쿠사 가는 길에 카미나리몬(위의 붉은색 등)을 지나면 나카미세도리(나카미세거리)를 쭈욱 지내치게 되어있다.

각종 관광품과 먹거리등을 팔고 있었다. 아 그리고 저 식물(꽃이라고 해야하나?)을 파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아사쿠사 내에 있는 점 뽑는 곳.

간절히 소원을 비고 뽑았은데 점괘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가이드를 끼고 다니거나 공부를 해서 간 곳이 아니라 어떤 큰 감흥을 받진 못한 곳이 아사쿠사였다.

하지만 일본의 전통적 색깔을 알기에는 충분했고 다음에 또 갈 일이 있다면 공부를 해서 가면 좋을 것 같았다.

이케부쿠로에서 먹은 규카츠.

다른 포스팅 같은 데서 보면 2시간을 기다려서 먹었니 하던데 다행히 30분 정도 기다려서 먹었다.

원래는 아사쿠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쌋고 막상 이케부쿠로에 와도 갈 곳이 없어서 맛집 검색해서 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좋은 소고기는 그냥 살짝 구워서 먹어도 맛있는데 뭐하러 튀겨서 먹는거지? 라는 생각을 기다리는 내내 했는데(덥고 지쳐서 멘탈자체도 무너져서 조금 짜증이 나 있었다.) 맛있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애니메이트에 잠깐 들렸다가 선샤인시티의 포켓몬 센터에 갔는데 좋은 건 둘째치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놀랬다.

혜연이 미뇽인형을 정말 가지고 싶어해서 찾다가 없나보다 했는데 떡하니 뒤에 숨어있던 마지막 2마리를 찾아서 나오는 거 보고 조금 놀람.

난 여기서도 가챠만 한번 해서 모자 쓴 피카츄를 뽑았다.

역시 선샤인 시티 내에 있는 지브리 샵인데 솔직히 용산에 있는 거 보다 못해서 조금 실망.

원래는 호텔 옆에 있는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기로 하고 갔는데 일요일은 휴무였다. 심지어 휴무인 걸 알고 있었는데 일요일이라는 사실을 깜빡했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검색해서 나오는 맛집을 찾아 아키하바라를 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수증기 너머 올라오는 냄새에 사진 찍는 것도 잊을 정도였음. 그래서 혜연이 걸 다시 찍었음.

알고보니 여행책자랑 도쿄 관광청에서도 홍보할 정도의 맛집이었음.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날은 피지컬도 멘탈도 최고로 안 좋았는데 먹은 건 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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