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연이 발이 나온 게 귀엽다.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구마겐고 라는 사람이 디자인했다는데 그래서 참 희한하게 생겼음.
우연히도 내가 찍은 사진에 경찰차랑 같이 찍힘.
각종 관광품과 먹거리등을 팔고 있었다. 아 그리고 저 식물(꽃이라고 해야하나?)을 파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간절히 소원을 비고 뽑았은데 점괘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일본의 전통적 색깔을 알기에는 충분했고 다음에 또 갈 일이 있다면 공부를 해서 가면 좋을 것 같았다.
다른 포스팅 같은 데서 보면 2시간을 기다려서 먹었니 하던데 다행히 30분 정도 기다려서 먹었다.
원래는 아사쿠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쌋고 막상 이케부쿠로에 와도 갈 곳이 없어서 맛집 검색해서 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좋은 소고기는 그냥 살짝 구워서 먹어도 맛있는데 뭐하러 튀겨서 먹는거지? 라는 생각을 기다리는 내내 했는데(덥고 지쳐서 멘탈자체도 무너져서 조금 짜증이 나 있었다.) 맛있었다.
혜연이 미뇽인형을 정말 가지고 싶어해서 찾다가 없나보다 했는데 떡하니 뒤에 숨어있던 마지막 2마리를 찾아서 나오는 거 보고 조금 놀람.
난 여기서도 가챠만 한번 해서 모자 쓴 피카츄를 뽑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검색해서 나오는 맛집을 찾아 아키하바라를 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수증기 너머 올라오는 냄새에 사진 찍는 것도 잊을 정도였음. 그래서 혜연이 걸 다시 찍었음.
알고보니 여행책자랑 도쿄 관광청에서도 홍보할 정도의 맛집이었음.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날은 피지컬도 멘탈도 최고로 안 좋았는데 먹은 건 다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