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해당되는 글 2건

  1. 조성모 - 행복했었다. 2011.09.05
  2. 슬프지만 안녕 2009.08.12

조성모 - 행복했었다.

from 리뷰/노래 2011. 9. 5. 14:57 by 케르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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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수줍은 니 미소에 반하게 되고
내안에 니가 들어온  순간부터 내 맘은 춤을 추듯 사랑하고
행복했어

여기..
내생에 꿈만 같던 우리의 얘기
말로는 표현 못할 나의 사랑을 어딘가 듣고 있을 너를 그리며
불러본다

나 정말 행복했었다 나 정말 사랑했었다
너라는 사랑을 만나 난 꿈을 꾸었다

이렇게 뜨거운 눈물 꿈에서 깨지 못해도
난 행복한 사람 지금도


여기..
내생에 꿈만 같던 우리의 얘기
말로는 표현 못할 나의 사랑을 어딘가 듣고 있을 너를 그리며
불러본다

나 정말 행복했었다 나 정말 사랑했었다
너라는 사랑을 만나 난 꿈을 꾸었다

이렇게 뜨거운 눈물
꿈에서 깨지 못해도 난 행복한 사람 여전히

아직도 내 맘은 뛰잖아 처음 그때처럼  뛰잖아
내게 시간은 늘 뒤로만 간다

이렇게 뜨거운 눈물
꿈에서 깨지 못해도 난 행복한 사람 지금도

-

사랑이 끝났다. 아프다.
,

슬프지만 안녕

from 시작/생각 2009. 8. 12. 11:42 by 케르베로스
나도 어리다면 어린 나이었지만 녀석은 나보다 한참 더 어린 나이었기에 별로 진지하게 빠질 생각은 없었다. 결국 나중에는 깊게 빠져서 허우적거리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하지만 예상치도 못한 갑작스런 이별통보와 녀석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블로그도 그만두고 연락처도 바꾸면서 나를 피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어졌다. 정말 좋았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내가 둔해서 혹은 내가 바보라서 그런건지 사실 아직도 헤어진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그리고 헤어진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가끔 녀석이 생각 나는 거 보면 좋아하기는 많이 좋아했나보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녀석의 새 블로그를 찾았고 무심코 들어가버렸다. 블로그 내용을 읽어볼까 하다가 이제와서 무슨 미련이 있다고 읽어 라며 안부 게시판에 우연히 들어온거고 신경 쓰지 말라고(네이버 블로그는 방문기록이 남으니까) 적고 나왔다.

화가 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흐지부지 헤어진거다 보니(한동안 연락하지 말자가 그대로 연락 두절로 이어졌었다.) 애매하다 싶었는데 뭐랄까?

영화로 치면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걸 보는 것 같고 소설로 치면 완결 이라고 적힌 두 글자를 읽은 느낌이다. 이제서야 끝났구나 연애기간 1년에 혼자만의 시간 1년을 보내고 나서야 그래 끝이구나 라는 슬픈 감정과 안도의 감정이 동시에 든다. 그래 그래 끝이구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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