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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안경

from 리뷰/잡담 2010. 4. 16. 14:29 by 케르베로스


안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왜 카호 사진 2장 이냐고 물으면 오해 입니다(응?)

이틀 연속 이런 포스팅이라니 이러니 아끼는 후배한테 변태 소리 듣는가 보지만 그냥 불 붙은 김에 계속 이야기 하자. 어차피 이 블로그는 마이너라 별로 보는 사람도 없잖아.

안경 모에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현실에서는 별로 안경의 매력을 못 느끼거나 자신이 안경을 벗으면 미소녀 또는 미소년으로 변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거 보면 안경 모에라는 말은 그냥 만화나 애니 혹은 게임에서나 나오는 말인 거 같다.

그런데 솔직히 난 라식, 라섹 수술(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만 수술을 마친 사람들은 안경을 더 이상 쓰지 않더군요.)을 받은 사람들이 "어때? 안경 벗으니까 훨씬 보기 좋지?" 라고 물어오면 "아니요!" 라고 속으로 외친다. 아니, 이건 취향을 떠나서 정말 별로라서 하는 소리인데 별로 믿으려고 들지 않는다. 오죽하면 유재석이 안경을 벗는 걸로 웃기려고 들겠어? 정말 별로라고 당신은 안경을 벗는다고 해서 절대로 미소녀가 되지 않는단 말이야.

그런데 또 여자들끼리는 "까아~ 언니 안경 벗으니까 엄청 예뻐요." 라고 앵앵 거리면서 좋아하더란 말이지.

어찌되었건 서론이 길었는데 안경 낀 여자들은 다들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도도하고 얌전하고 순진하고 발랄하고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달까? 그런데 이거 말로 설명하려니까 무지하게 힘들구나. 하긴 이건 느낌이랄까? 그런거니까...

결론을 내자면 안경 낀 여자가 안경 안 낀 여자보다 훨씬 좋다. 오죽하면 동생이 형은 여태 다 안경 낀 여자만 사귀더라고 했을까... 이 간단한 말을 하려고 이렇게 주절 거리는 거 보면 참 나도 할 일 없다. 그런데 솔직히 여친님은 안경 끼나 벗으나 상관 없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움.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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