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나 이거 깔려고 골랐음.
뭔놈의 영화가 처음 볼 때는 뭔 소린지 감도 안 오고 재미도 없고 그렇더니 두번째부터 갑자기 입질이 당기고 세번째부터는 오~ 재밌다! 라는 소리가 나오는 건지... 재밌고 잘 만든 영화는 맞는데 영화 한 편 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영화는 아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드라마 볼 시간이 없었다. 그냥 이 드라마 여주인공이 예쁘길래 봤지 내용은 그닥 그냥저냥. 음악은 좋았음.
진짜, 이건 좀 까자. 그래 결말은 정말 창작자의 고유권한 이라지만 진짜 이건 좀 너무하지 않냐? 도대체 무엇을 위한 칼 모으기 인데? 뭐 내가 생각이 짧아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애니에 등장인물중 행복한 놈이 없어.
주인공은 우선 가볍게 살인자 등극, 친누나 죽임, 좋아하는 사람의 죽음이라는 트리플 콤보에 여주인공은 뭐 사망, 그외 닌자 군단 전부 사망, 바쿠후 사망 그러나 역사는 바뀌지 않음, 원래 칼 가지고 있던 인간들 대부분 사망...
색다른 그림체와 작가 특유의 정신 사나로울 정도의 대화에 매력을 느끼고 보던 나는 완결까지 보고 그냥 어이를 상실 했음.
애니를 정말 재밌게 봐서 만화책도 만족스럽게 봤다.
역시 남자라면 스포츠물! 비록 나는 일하느라 죽어가고 있어도 말이다.
근데 이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성격 진짜 안 좋은 거 같다.
연말에 $9.99 주고 음악시디를 사니까 게임을 끼워줬다.
아우~ 재밌더라. 남들 다 레포데2 할 때 혼자 1하면서 재밌네 남발하기. 그나저나 중요한 건 조이 귀엽다.
연말 대 세일때 $9.99 하는 거 구입.
생각 외로 영어로 된 책 읽는 게 어렵지 않다. 물론 한글 읽듯이 자연스럽게 와닿지는 않지만 말이다. 사실 이거 내용도 좀 칙칙한 게 물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지만 다음에는 밝고 경쾌한 소설을 읽어야 겠다.
몇 곡은 좋고 몇 곡은 안 좋고, 전반적으로 그냥 멍하니 듣고 있으면 좋다.
재미있게도 color 가 아닌 colour 를 적었다. 내가 알기로는 얘네들 미국애들일텐데 왜 영국식으로 적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