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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4월 3주차 잡담

from 시작/생각 2011. 4. 10. 22:30 by 케르베로스

블랙베리를 쓰다가 폰을 교환하고 교환해서 현재 쓰는 폰은 소니 엑스페리아 X10.


한세대 전 모델이기도 하고 뭐 이래저래 업데이트 문제로 욕을 좀 먹는 모양인데 솔직히 스마트폰이니 뭐니해도 하루에 꼭 필요해서 실행시키는 어플은 열 손가락에 꼽는 편인지라 통화랑 문자만 잘 되면 좋겠다.


확실히 나이를 먹어가는 모양인지 폰은 배터리 길고 통화 잘 되면 모든 게 용서가 되는 것 같다.


어찌되었건 중고로 돌고돌아 여기까지 온 거 올해 8월까지만 버티면 비자 연장하고 새 폰을 공짜로 구할 수 있으니 버티자. 뭐 다음 폰은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로 해야겠다. 역시 난 소니가 좋다.




최근에 우리 결혼했어요 의 용서커플이 하차했는데 덕분에 딱히 볼 게 없다.


저 두 커플이 참 달달해서 볼 때마다 아~ 나도 저러고 싶다. 라며 피눈물 흘리긴 했지만... 용화한테 배울 것도 많고 서현은 볼 때마다 전여친님이랑 묘하게 겹쳐서(같이 사는 쉐어메이트는 니가 미쳐서 그렇다고 했다. 하긴 최근에 내가 거의 모든 여자가 전여친이랑 겹친다며 무한드립을 쳤으니 쉐어메이트가 그러는 것도 이해가 간다.) 이래저래 재미 있었다.


그런데 조금 짜증 나는 게 저것들 둘 다 나보다 한참 어리잖아. 그런데 진짜 행복해보여. 아놔~ 다 부셔버리고 싶다 진짜... 라고 하면 추하니까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행복해지자.




얼마 전부터 술을 조금씩 마시는 데 큰 일이다.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자기 전에 한 캔 마시며 인터넷 하다가 잠 드는데 애초에 주량이 개미 눈물만큼 적은 데다가 술을 퍼부듯 마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진토닉 한 잔 딱 걸치면 적당히 취기도 올라서 좋다.
요즘 세일 기간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2006년, 남자가 가장 많이 마신 칵테일이 진토닉이라니 뭐 맛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좋을 테고 말이다.

그냥 쓸쓸하다. 그러다보니 잡생각이 많아지고... 아! 최근에 취직했는데 일자리가 정말 괜찮다. 그리 힘들지 않으며 보수는 많은 편이고 배울 것도 많고... 뭐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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